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피크제'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은행은 오늘부터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대상자는 임금피크로 이미 전환한 직원을 비롯해, 1966년 이전에 출생한 부점장급, 1965년 이전 출생 팀장·팀원급 직원 등 모두 2천 백명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21에서 39개월치 특별퇴직금과 함께, 자녀학자금 지원금이나 재취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희망퇴직 1년 후에는 계약직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본인과 배우자 대상 건강검진을 2020년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의 이번 임금피크 희망퇴직 실시 합의를 노사 임단협의 청신호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