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주 제9회 택시정책위원회를 열어 택시운임·요율 조정안을 심의하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새 요금체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조정안을 보면 기본거리 2km 내 기본요금은 현재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인상되고, 거리요금은 100원당 144m에서 135m로, 시간요금은 100원당 35초에서 32초로 조정된다.

기본요금과 거리요금·시간요금 요율을 모두 종합한 인상률은 약 18%로, 인천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12월 이후 5년여만이다.

서울시는 기본요금을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새 요금체제를 적용할 계획이며 경기도도 기본요금을 3천원에서 3천500원·3천800원·4천원 중 하나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