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평균 20전 오른 천3백42원90전으로,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16주 만에 처음이다. 

자동차용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50전원 오른 천2백42원20전으로 집계돼, 역시 16주 만에 처음으로 인상됐다. 

지난해 11월 6일 정부가 유류세 인하 정책을 시행하고 국제유가도 떨어지면서,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은 하락세를 탔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