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간병인 수요와 간병인 비용이 지난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간병도우미료는 2017년보다 6.9% 올라, 2005년 통계청이 관련 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1.5% 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간병인을 주로 고용하는 대표적인 질병인 치매 환자 수느 지난해 75만명으로, 최근 6년 사이 4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핵가족화와 가족해체 등에 따라 자녀의 부모 직접 간병 보다는 간병인을 통한 수요가 급증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