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저수지와 배수장에 대한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비상대처훈련은 집중호우와 태풍, 지진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저수지 붕괴와 배수장 가동중단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설관리자와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저수지와 배수장 관리자인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119구조대와 한국전력·긴급복구 동원업체·지역주민 등이 참여하게 되며, 농식품부와 시·도는 훈련상황을 점검·지원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총저수량 100만 세제곱미터 이상 저수지와 배수용량 5백 60킬로와트 이상 배수장 등 대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종 가상상황을 설정해 상황단계별 매뉴얼에 맞춰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