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 경제 상황이 어려운 모습이라며, 추경을 신속히 준비하고, 경제활력 정책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 회의를 열어 현 경제 상황을 이같이 진단하고, 정책과제를 점검했다.

이호승 기재부 1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경제 상황을 보면, 생산과 투자, 소비 등 2월 산업 활동 주요 지표들이 1월과 달리 전월 대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월보다 5일이나 줄어든 조업일수 영향도 컸지만, 설 연휴 요인을 배제한 1월과 2월 산업 활동의 평균적 흐름을 보더라도 어려운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준비하는 한편,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개선 등 주요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호승 차관은 이어, 2008년부터 23차례 청년대책을 추진했지만, 최근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다는 이른바 7포 세대라 지칭되는 등 청년층에서의 비관론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청년들과 직접 소통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