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한 전세기 출발이 연기됐다. 

우한 주재 총영사관은 오늘 새벽 홈페이지 긴급 공지를 통해 "중국 측 허가 지연으로 오늘 임시 비행편 탑승을 위해 10시 45분까지 우한 공항 톨게이트로 집결하기로 했던 공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당초 전세기는 오늘 오전 10시와 정오에 각 한 대씩 국내에서 출발할 계획이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예정됐던 시간보단 늦어지겠지만 오늘 출발하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오늘 밤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