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4명 늘어 모두 4만6천45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명 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한 달 새 1천명대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을 보면 서울 420명 등 수도권이 784명이다.

서울은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어제 사망자는 22명으로 2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위중증 환자도 어제보다 16명 늘어난 242명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내부 검토에 들어갔지만, 사회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