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당초 2.4%에서 마이너스(-) 1.1%로 대폭 하향(-3.5%P)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 목표치를 플러스(+) 3.2%로 설정했다.

정부는 오늘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어 '2021년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하고,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로의 이행과 도약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내년은 올해 보다 대외여건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 정책 노력 등에 힘입어 회복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내년 2021년엔 글로벌 교역과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확장적 거시정책과 전방위적 활력 제고 노력 등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의 동반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내년 GDP국내총생산은 올해 마이너스(-) 1.1%의 역성장에서 벗어나 플러스(+) 3.2%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이어, 일자리 수요회복을 뒷받침해 취업자 15만명 증가를 전망하면서 고용률(15~64세)은 올해 65.8% 보다 내년엔 0.1%포인트 소폭 개선된 65.9%로 예상했다.

물가 역시 수요회복과 함께 국제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올해 2020년 0.5%에서 내년엔 1.1%로 0.6%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수출개선과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680억 달러 흑자에 이어 내년 2021년엔 630억 달러로 '600억 달러 규모의 흑자폭'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