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전기 생산에 쓰이는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발표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을 보면 전기요금에 '연료비 조정요금' 항목이 신설돼, 매 분기 연료비 변동분이 3개월마다 전기요금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연료비는 관세청이 고시하는 액화천연가스, 석탄, 유류의 무역 통관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됩된다.

다만 정부는 분기별로 소폭의 연료비 변동은 반영하지 않고, 단기간 유가 급상승 등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요금 조정을 유보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제도가 전기요금에 반영되면, 소비자들은 저유기시기애 전기요금 인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