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56명 늘어 누적 14만4천152명이라고 밝혔다.

토요일인 어제(744명)보다 188명 줄면서 다시 600명 아래로 내려오는 등 지난달 29일(533명) 이후 8일 만에 500명대 확진자를 보였다.

그러나 확진자가 줄었지만, 유행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41명, 해외유입이 15명 등이다.

4일 강원 강릉시가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해 체온이 높은 발열 환자를 확인하는 드론을 경포해변에서 선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대규모 감염 사례는 없지만 중소 규모의 산발적 집단발병 사례가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400명∼7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을 보여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 등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