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주도해 개발한 5G 보안과 양자 암호통신 보안 등 4건이 국제표준안에 사전 채택됐다고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전 채택은 국제 표준으로 최종 채택되기 직전 단계로 회원국 등의 회람을 통해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채택되는 것을 말한다.

사전 채택된 표준과 기술보고서는 5G 보안, IoT 보안, 양자암호통신 보안 기술을 다루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기술 대변혁에 따른 국내의 사이버보안과 정보보호 산업 육성의 경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산·학·연 전문가와 협력하여 국제표준화로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