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음달에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오늘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분양가 상한제는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 손봐야 할 첫 번째 제도"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다주택자를 무조건 죄악시해서 응징 위주로 가지 않겠지만 자유방임주의로 가는 극단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다주택자의 기준을 주택수가 아니라 가액으로 바꾸는 것은 많은 것이 맞물려 있어 중장기 과제로 검토할 것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원 장관은 이어 1기 신도시 뿐 아니라 서울시내 등 수도권내 노후화가 진행된 곳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계획을 짜서 진행시키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건설안전특별법 추진과 관련해서는 징벌적이고 의무를 과하게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이 조화된 방안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임대차 3법은 가격 통제함으로써 시장을 경직시키기고 부작용이 많다며 국회 등과 협의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원 장관은 GTX의 ABC노선은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착공을 하고 DEF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이르면 6월 1일 취항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