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다고 오늘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8년까지 총 3천 9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한 차세대 SMR 노형 개발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형모듈원자로는 기존 경수형 대형원전(1,000Mw) 대비 용량을 줄여(300MW 이하)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모듈형 구성을 통해 경제성을 높인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모두 3천 482억원을 투입해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를 위한 현장 적용과 실·검증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