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천 3백15명 늘어 누적으로는 1천820만 9천650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2천 8백여명, 1주전보다 3천 2백여명 적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1월 21일 이후 20주 만이다.

현충일 연휴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는 만명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8일과 9일 만명대 초반을 나타낸 뒤 다시 9천명대로 내려왔다.

하루동안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4천341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였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07명으로 14일 연속 100명대를 보였다.

정부는 ‘롱 코비드’라고 불리는 코로나19 후유증의 원인과 증상 등에 대해 대규모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대규모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의 원인과 증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겠다”며 “조사를 토대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으로 운영돼온 코로나19 외래 진료체계를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