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에 용수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어제 경기도 안성시 마둔저수지 가뭄대책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황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농업용수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마둔저수지는 어제 기준으로 저수율이 32.3%이며 하루 평균 만 천㎥을 평택 아산호에서 공급받아 양수 저류하고 4천 2백㎥은 직접 급수방식으로 수혜 구역에 공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배수로 퇴숫물 활용, 하천 바닥 준설, 간이양수장 설치, 관정 개발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한 가뭄 대책을 시행하며 저수지 물채우기와 용수로 직접 급수를 실시해 가뭄 대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