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하루 연기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 열린 비행시험위원회에서 낙뢰와 비 등 현지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조립 동에 있는 누리호를 발사대로 옮기는 작업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현재 조립이 끝난 상태로 조립 동에 대기 중이며 당초 오늘 오전 7시 20분부터 발사대로 옮겨 내일 2차 발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체를 발사할때 평균풍속은 초속 15m,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21m 이하, 반경 20㎞내 뇌우가 없어야 하며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