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1억 8천만 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 16.4% 증가하면서 5월말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T는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선, 가공, 수산분야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수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aT는 특히 건강기능식과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 증가로 쌀가공 식품과 고추장, 김 등의 수출 이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쌀가공 식품은 7천 6백만 달러로 15.6% 증가했고, 고추장도 2천 3백만 달러, 3.3% 증가했다.

aT는 아세안지역의 경우 신선ㆍ수산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일본은 식초, 고추장의 수출이 증가했고 미국은 항만 적체가 개선되면서 김치, 인삼, 김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aT는 지난해에도 시장 불확실성에 민관이 협력하는 총력 대응을 펼쳐 113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딸기와 포도가 수출 1억 달러 달성으로 신선 농산물의 수추를 견인했다고 aT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