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늘 밤 10시 40분쯤 화물연대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집단 운송거부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한 점에 대하여 다행스럽고, 그동안 물류와 생산에 차질이 발생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국회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현재 운영 중인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와함께 "최근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물차주들에 대해 유가보조금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화물차주의 합리적인 운송수입 보장을 위한 지원"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