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의 국가경쟁력 평가결과 우리나라는 63개국 중 27위 기록해 지난해보다 4단계 하락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지난 2020년 23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에도 23위였으나 올해 27위로 떨어졌다.

기재부는 계량지표는 지난해 기준이며, 서베이 지표는 올 3월에서 5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프라 분야에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으나 경제성과는 4단계 하락했고, 정부효율성도 2단계, 기업효율성은 6단계가 각각 하락했다.

경제성과는 18위에서 22위로 하락했는데 국제무역은 3단계가 올랐으나 국내경제가 7단계나 하락했고 국제투자도 3단계가 내렸다.

국내경제 분야는 거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데 따른 반사효과로 순위가 5위에서 12위로 큰 폭 하락했다.

정부효율성도 34위에서 36위로 하락했는데 재정이 6단계나 떨어졌다.

기재부는 내일 발표되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등을 통해 공공과 노동, 교육, 그리고 금융과 서비스 5대 부문 구조개혁과 민관 활력을 제고해 국가경쟁력 제고 노력을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