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강원지역을 방문해 정동진 해변 연안정비와 동해신항 건설 현장 등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조 장관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정동진 연안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수중 방파제 등의 연안침식 방지시설 설치상황을 점검한 뒤 "해상에서 이뤄지는 수중 방파제 설치공사 등은 사고위험이 높으므로 안전 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또 동해신항 건설현장도 방문해 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조 장관은 이어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첨단 양식기술 실증시설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현장도 방문해 현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대서양 연어시장을 국산화하고 더 나아가 수출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에 앞서 강원지역의 해양수산관계자 1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해운과 항만, 그리고 수산과 관련된 현장의 애로 사항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