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인공지능, AI 반도체의 연구개발에 앞으로 5년 동안 1조 2천억원을 투입하는 등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제1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대책에서 반도체 최대 수요처 중 하나인 데이터센터를 국산 AI반도체로 구축하는 사업을 내년에 신설하고 AI 개발자에 컴퓨팅 파워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대학과 연구소가 첨단 상용 공정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정부의 ICT 연구개발 기획과정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해 유망기술에 대한 수요를 제기하고 기획 결과를 검증하기로 했다.

이종호 장관은 "AI 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시스템 반도체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