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에는 1인 가구의 비중이 40%에 달할 것으로 추계됐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31.2%에서 2050년에는 39.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10가구 중 4가구는 1인 가구가 될 전망이다.

1인 가구의 나이대는 2020년에는 30대 이하가 36.7%로 가장 높지만 2050년에는 70대 이상이 4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0년 22.4%에서 2050년에는 49.8%로 2.5배 증가할 전망이다.

여자 가구주도 32.4%에서 41%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가구유형 추계는 2020년의 경우 1인가구가 가장 많고 부부와 자녀, 다음으로 부부가구 등의 순이었으나 2050년에는 1인가구에 이어 부부가구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구원 수도 2050년에는 4인가구가 2020년의 15.8%에서 6.2%로 급감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평균 가구원수도 2.37명에서 두 명 아래인 1.91명까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