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함으로 인한 보상, 즉 리콜 건수는 3천 470건으로 5년 만에 최대의 증가 폭을 보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토부와 식약처 등 정부 부처와 한국소비자원 등의 지난해 리콜 실적으로 분석해 오늘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소비자기본법 등 19개 관련 법률에 따른 지난해 총 리콜 건수는 3천 470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56%가 증가해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리콜 명령이 천 678건, 자진 리콜 천 306건, 리콜 권고가 486건 등이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가장 많아 천 719건 이었고 다음으로 의약품 807건, 자동차 314건 등의 순이었다.

의약품의 경우 2020년에 비해 3.6배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산품 중 화학 제품류는 방향과 탈취 제품 26%에 이어 캔들 제품이 23%, 세정 제품 11% 순으로 대부분 안전과 표시 기준 위반으로 회수됐다.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해외에 리콜된 제품도 382개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