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9천196명 늘어 누적 1천864만1천278명이 됐다고 밝혔다.

어제보다는 1천70명 줄었지만,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천 명 대로 내려갔다가, 이달 초부터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는 4차백신 접종 대상자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추가했다.

정부는 전파율이 높아질 경우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 명을 넘을 수 있고, 9월 중순~10월 중순 사이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가 338명으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3만8천858명이다.

위중증 환자수는 69명으로, 어제보다 2명 늘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1.0%로 아직 여력이 있는 상태이다.

사망자는 16명으로 어제보다 4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696명, 누적 치명률은 0.1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