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20개의 지방자치단체와 ‘농촌협약식’을 열고 "오늘의 협약식은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어 "청년 농업인 육성, 식량안보 달성 등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해결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협약식에는 경기도 안성시와 강원도 평창군 등 20개 지자체의 시장과 군수들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5년 동안 진행될 농촌 협약 대상 사업들에 대한 추진 의지를 다졌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촌 협약은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시와 군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면 해당 계획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상호 협력하여 함께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농촌 협약을 체결한 20개 시와 군은 지난해 농촌 협약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으로 고령화, 인구 감소, 난개발 등으로 인해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농촌 공간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유의미한 사업들을 통해 농촌 생활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