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도선사 수습생 최종 합격자 22명을 선정하고 최종 합격자 명단을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을 통해 내일 발표한다.

도선사는 무역항에 입항-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 인력으로 현재 전국 무역항에 257명이 근무하고 있다.

도선사 수습생 선발 시험은 총톤수 6천 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는 자만 응시가 가능한데 올해 시험에는 총 194명이 접수하였고 실제 응시 인원은 177명으로 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는 이달 중에 본인이 근무하게 될 항만을 배정 받고 그 항만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 실무 수습을 받게 되며 수습기간을 마치고 내년 초에 실시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정식으로 교부 받아 해당 항만에서 도선사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