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부가 모든 교통 시설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모레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일 동안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교통시설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방역 활동이 강화되면서 교통수단별로 운행 전후 시설을 소독하고 공기순환시스템이나 창문 등을 이용해 주기적 반복적으로 환기해야 한다.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를 보면 해당 기간 8,892만 명, 하루 평균 44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 중 91%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이 24%로 가장 많았고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30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