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 거래 규모는 655.9억 달러로 1분기보다 4천만 달러, 0.1%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규모가 지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라고 밝혔다.

외환 거래가 늘어난 것은 수출입 규모가 축소됐지만 환율 변동성이 1분기 0.35%에서 2분기 0.46%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현물환 거래 규모가 250.5억 달러로 1분기 대비 0.4% 증가한 반면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405.4억 달러로 0.1%가 줄었다.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가 280.3억 달러로 1.7% 증가했고 외국환은행 지점의 거래 규모는 375.7억 달러로 1.1%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