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일요일인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천589명 늘어 누적 1천977만6천50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어제 보다 8천여명 감소하는 등 최근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증가속도는 둔화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1주일 사이 2배 안팎이 되는 '더블링' 추세를 보였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으로 전날보다 42명 늘어나는 등 1주일 전인 24일(146명)의 1.94배, 2주일 전인 17일(71명)의 4배 수준을 보였다.

특히, 위중증 환자수는 지난 5월 18일(313명) 이후 74일 만에 최다 기록을 보였다.

위중증 환자 중 81.3%인 231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