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입 가구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 LTV상한이 80%로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LTV 상한을 80%로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업 등 감독 규정 개정안을 의결한 데 이어, 금융감독원의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등의 개정이 이뤄지면서 이달부터 완화된 상한이 적용된다.

앞으로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는 주택 소재 지역이나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LTV 상한 80%를 적용받을 수 있고, 대출한도는 기존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늘었다.

다만 지난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인 DSR 규제가 강화돼, LTV 완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DSR 규제는 지난 7월부터 적용 대상이 총대출액 1억 원 초과 차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