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5천507명 늘어 누적 2천48만9천128명이 됐다고 밝혔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전날(11만666명)보다 5천159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2일부터 오늘까지 6일째 계속됐다.

또한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10만명을 넘긴 것은 4월 10일(16만4천453명) 이후 17주 만에 처음이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7만3천559명)의 1.43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6만5천372명)의 1.61배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지만,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최근 일주일 사이 조금씩 높아졌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84명으로 전날(573명)보다 89명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400∼500명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0만5천23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297명으로 전날(313명)보다 16명 줄었고, 어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으로 직전일(45명)보다 18명 적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7명(63.0%)으로 가장 많고, 70대 5명, 60대 3명, 40대와 30대가 각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2만5천26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를 보였다.

이번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이 이르면 이달 1∼2주 사이, 늦어도 이달 중에 형성돼 이후 유행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휴가철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가 줄어드는 영향이 있어 휴가철이 변수로 꼽히며, 정점은 꺾이더라도 유행 자체는 다소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