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낙농제도 개편과 관련해 "용도별 차등 가격제가 도입되어도 낙농가의 쿼터는 줄지 않고 농가의 소득도 감소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농가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왜곡된 정보에 기인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오늘 충북 농업기술원에서 충북 지역 낙농가를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낙농제도 개편 방안에 대한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낙농 산업이 위축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속가능한 낙농 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낙농제도 개편을 추진해 왔지만 생산자 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정부가 추진 중인 제도 개편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 설명회는 최근 진행된 전국 낙축협 조합장 간담회와 낙농진흥회 이사회 등의 연장선에서 현장의 농가를 대상으로 정부의 제도 개편 내용을 설명하고 제도 개편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