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제도화와 함께 중소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 지원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오늘 제주에서 케이블 TV 대표자들과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유료방송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글로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의 국내 시장 확대로 인한 케이블TV 업계의 여러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케이블TV는 유료 방송의 맏형으로서 성장을 이끌었고 지역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역 정보 제공 등 중요한 역할을 해 왔고 케이블TV의 이러한 공적 역할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에 앞서 제주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 스타트업들을 격려하고 디지털 창업과 벤처 활성화 관련 현장 의견과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세계적인 스타트업과 벤처 육성을 목표로 창업-성장-글로벌 진출 등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