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의 0.25%p 인상 예측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금리인상을 0.25%p씩 점진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도 금리인상에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제전문가들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나 오른 데 이어 집중 호우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으로 인해 한은의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은은 또 이번 금통위에서 당초 4.5%로 전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대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