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전국의 물가는 석유류와 외식 등이 올라 일 년 전에 비해 5.4% 오르면서 24년 만의 최고치를 보였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2분기 물가는 5.4% 올랐으며 강원과 경북, 제주는 6% 이상 급등했다.

강원은 6.6%, 경북은 6.5%, 제주는 6.4%가 올랐으며 서울의 경우 4.6% 상승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2분기 물가 상승률은 지난 1998년의 8.2% 이후 24년 만의 최고이다.

소비는 전국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대전(3.3%), 인천(2.6%) 등 3개 시도에서만 증가했다.

고용률은 전국적으로 1.7%p 상승한 가운데 경기(3.5%p), 경북(2.8%p)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건설 수주는 전국적으로 16.2%가 증가했으나 세종은 마이너스 63.6%, 광주 마이너스 46% 등으로 줄었고 제주는 거의 두 배 증가했으며 부산과 대전도 주택 등의 수주가 늘면서 각각 75.2%와 61.9%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