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소비자단체 물가 감시활동이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년도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오늘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들 단체에게 "물가 오름세 분위기에 편승한 근거 없는 가격 인상이나 독과점 시장의 불공정 행위 등에 대한 더욱 활발한 감시와 견제 활동"을 당부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상임위원장,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소비자 단체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물가와 민생 안정을 위한 소비자 단체의 역할과 정부 정책 제언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