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가 거둬들일 종합부동산세가 6조8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세법이 적용되는 마지막 해로, 올해 거둬들일 종부세는 6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윤석열 정부의 종부세법 개정이 일부 시행되기는 하지만 근간은 아직 전 정부의 세법이라는 것이 정부측의 설명이다.

올해 거둬들일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시행 첫해인 2018년 종부세수 1조9천억원과 비교하면 258% 급증한 것으로 5년간 3.5배 규모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세수입은 293조6천억원에서 397조 천억원으로 35%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공시가 상승을 이끈 데다 종부세율 인상, 다주택자 중과체계 도입 등 세제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