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석유제품과 농산물 하락에 힘입어 전달보다 0.4% 하락하며 두 달 연속 내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06으로 전달에 비해 0.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하다 10월에 하락세로 돌아선 뒤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수산물이 3.8% 올랐으나 농산물 4.9%, 축산물 2.3%, 석탄과 석유제품 5.5% 각각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배추가 41.8%, 경유 9.9% 각각 하락했다.  

일 년 전과 비교하면 0.6% 상승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인 국내공급 물가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물가도 전월 대비 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