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폭을 키우며 6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 발표한 새해 첫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하면서 전주의 0.04% 하락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은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 문의가 한산한 상황이 장기화되며 매도 가격도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하락 실거래가 발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해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 대표단지를 중심으로 매물희망가격 상승이 유지 중인 반면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 등 전세 문의가 감소하고 저가매물 출현과 일부 하락 실거래가 혼재되면서 상승 폭이 전 주의 0.08%에서 이번 주는 0.07% 상승하며 상승 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