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이후 상승세를 보여온 전국의 주택가격이 12월에는 하락으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 발표한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1%하락했다.

주택 가격은 지난해 7월부터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12월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3.56% 하락해 2022년의 4.68% 하락에 이어 2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은 부동산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거래로 매물 가격이 햐향 조정이 지속되면서 서울은 0.07% 하락으로 전환됐고 인천 0.35%, 경기 0.13%로 각각 하락 전환했다.

전국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2% 상승해 전월의 0.27%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월세도 0.09% 상승하면서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