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둔화가 지속되고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이달의 소비자심리가 두 달째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걸과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1.6으로 전월대비 1.9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물가 상승률 둔화 지속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 수출 개선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92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대출 규제 강화, 고금리 지속 등으로 주택 경기가 위축되면서 1p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와 물가 둔화 흐름 지속 등에 영향받아 시중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면서 8p 하락한 99를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43로 농산물·외식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석유류 가격 하락폭 확대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3p 하락했다.

현재의 물가인식은 3.8%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고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로 0.2%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