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전세가격은 일주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 발표한 이번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6%가 하락해 하락 폭이 유지되면서 11주 연속 하락을 지속했다.

서울도 지난 주의 0.05% 하락을 유지했는데 매수자의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매물 위주의 매수문의가 존재하나 매물가격 일부가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의 거래 발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한국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0.06% 상승에서 이번 주에는 0.07% 상승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세의 경우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과 기존 세입자들의 갱신계약 선택 비중이 증가하면서 학군과 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규 계약 가능한 물건이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