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미국 달러화 강세로 3천만 달러가 줄어든 4천 157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등으로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 미국 달러화지수는 약 0.6% 상승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천 695억 2천만 달러, 예치금 218억 천만 달러, SDR 150억 7천만 달러, 금 47억 9천만 달러, IMF포지션 45억 4천만 달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