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기준 전국의 부동산서비스업체는 27만개이며 종사자 수는 78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서비스업 종사자의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오늘 발표한 2022년 부동산서비스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사업자 수는 27만 7천 939개이며 이 가운데 중개서비스업이 40.1%를 차지했다.

부동산서비스업 종사자는 78만 3천 210명으로 추정되고 이 가운데 71.9%가 50대 이상이었다.

남자가 65.7%를 차지해 여성 종사자의 2배에 달했고, 총매출액은 약 254조 원이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 기초현황, 경영 현황, 사업 실태, 인력 현황 등 5개 분야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특히 이번 실태조사는 리츠와 프롭테크 등 신산업을 포함한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 최초의 국가승인통계라고 밝혔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국가승인통계로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