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업 체감경기가 지난달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이달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 업황실적 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소폭 개선되면서 전월대비 1포인트(p) 상승한 69를 기록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과 전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100을 밑돌면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대비 1p 상승한 71을, 비제조업도 전월대비 1p 상승한 68을 기록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2p 하락한 73으로,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p 하락한 69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2.2로 전월에 비해 1.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천 524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한 업체는 92.8%인 3천 270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