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견조한 증가 흐름을 보이며 연초 양호한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오늘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 평가에서 전산업 생산이 지난 2022년 1월 이후 25개월 만에 4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특히 반도체 개선 흐름에 더해 다른 제조업종으로 회복세가 확산되며 광공업이 큰 폭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제조업 생산과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흐름이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다만  내수의 경우 소매판매와 비스업생산의 전체적인 흐름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차츰 회복되는 조짐이 관측되지만  2월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상승 후 조정효과와 설 연휴 소비감소 경향, 전기차보조금 미지급 등으로 일시 주춤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투자는 연초 건설투자가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설비투자도 개선되는 등 온기 확산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우리 경제가 균형잡히고 체감되는 성장의 본궤도에 조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역대 최고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과 함께 기업･지역･건설 3대 분야 집중 투자지원, 취약부문 금융지원 등을 통한 내수부문 적기 보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