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시행기관이 '보건소'와 '보건지소'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은 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4개 권역에 24시간 운영하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는 비대면 진료 시행 기관을 보건소와 보건지소롤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이후 의료 공백을 우려한 지자체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으로, 오늘부터 보건소 246개소와 보건지소 1,341개소의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이에따라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과 진단, 처방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처방전의 약국 전송 등 현행 비대면진료 절차가 동일하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