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3주째 오르며 상승폭도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0.03%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지난주 0.02%보다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마포구와 용산구는 각각 0.07%. 양천구와 서초구는 각각0.06%가 올랐다.  

수도권은 지난 주 하락에서 이번 주에는 0.01% 오르면서 19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20주 연속 내렸으나 지난주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오르며 46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지역 내 역세권․학군․신축 등 정주요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매물부족현상 보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