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제도의 혜택을 받는 여성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남성과 비교하면 성별 격차가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는 천15만 명으로, 1999년 말과 비교해 2.2배로 늘었다.

노령연금을 타는 여성 수급자 수도 2023년 11월 2백9만 명으로, 1999년 말보다 62.5배 급증했다.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의 월평균 급여액은 39만 845원, 월 100만 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의 수는 2만 6천697명이었다.

하지만 2023년 11월 기준 남성의 경우 노령연금 수급자 수는 3백36만 명이고, 노령연금 월평균 급여액은 75만 6천898원이며, 노령연금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 수는 65만 천941명에 달하는 점과 비교해서는 한참 밑도는 수치이다.